제목우이선생님께 가는길 _밀양소풍_201803312018-04-04 14: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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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도 진달래꽃이 예쁘게 핍니다.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밀양 산길의 진달래가 맑은 얼굴로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진달래 피는 계절이면 청구회 어린이들처럼 선생님을 기다리는 마음이 됩니다.

진달래 꽃잎 한송이 가슴에 붙이고 서오릉을 천천히 올라갔다 내려오고 싶다던 우이선생님의 마음도 그려집니다.


46명의 선생님을 그리는 사람들이 올해도 밀양을 다녀왔습니다.

그리움을 담아 조약돌에 언약의 말도 새겨놓고 왔습니다.

'사람은 그 부모를 닮기보다 그 시대를 더 많이 닮는다고 하였지만 내가 고향에 돌아와 맨 처음 느낀 것은 사람은 먼저 그 산천을 닮는다는 발견이었습니다. 산의 능선은 물론 나무와 흙빛까지 그토록 친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나무야 나무야)

밀양의 산천을 돌아보고 선생님을 생각하였습니다. 

선생님으로 인해 만날 수 있었던 다정한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욱 좋은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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