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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샘터찬물 59번째 편지(2017.12.22)/ 여행2017-12-22 08: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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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떠남과 만남입니다. 떠난다는 것은 자기의 성()밖으로 걸어나오는 것이며,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대상을 대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행은 떠나는 것도, 만나는 것도 아닙니다. 여행은 돌아옴()

입니다. 자기자신의 정직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며, 우리의 아픈 상처로 돌아오는 것일 뿐입니다.

 

A journey consists of a departure and an encounter. A departure is walking out from one's own realm, 

and an encounter is getting associated with strangers. But neither is the real essence of a journey. 

It is a return, a return to our honest selves and to our sore wounds. (tr. by Orun Kim) 


<처음처럼> 중에서

 

공자, 석가, 노자, 예수... 그 분들도 길 위에서 무수한 사람들의 삶을 만났고 치유하며, 깨달음을 얻고 

또한 나누었습니다.

 

나의 여행은 떠나기 전에 언제나 설레임과 두려움이 동반합니다.

낯선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내가 가진 편협한 사고(思考)의 틀을 깨트리는 시간과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올 한 해,

삶의 여정은 어떠셨는지요...

자신을 돌아봄으로,

변화하고 나아가는 새해로 떠나는 멋진 여행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