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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샘터찬물 82번째 편지(2018.06.01.)/관계2018-06-01 14: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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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혹성에서 온 어린왕자는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관계 맺음이 없이 길들이는 것이나 불평등한 관계로 길들여지는 것은 본질에 있어서 억압입니다.

관계 맺음의 진정한 의미는 공유입니다. 한 개의 나무의자를 나누어 앉는 것이며 같은 창문에서 바라보는 

것이며 같은 언덕에 오르는 동반입니다.

 

"To tame," the fox said to the little prince, "is to create a link."

 

Taming without creating a link, or taming into an unequal relationship, is an oppression in essence.

The real meaning of a link lies in sharing. Sharing seats on the same wooden bench, sharing a window 

for the same lookout, or sharing a trail path up to the same hilltop.

 

-<처음처럼> 중에서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길들였던 여우와 어린왕자 이야기는 이제 전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힘의 크기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시작하려고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중입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멀고 험한 길을 실낱같은 희망으로 지켜온 긴 역사가 있습니다.

이제 막바지를 향한 이 길을 손잡고 함께 오르고 싶습니다.

 

더불어 한길입니다